DB형 퇴직연금(확정급여형)
DB형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퇴직금을 회사가 책임지고
지급하는 형태로, 안정적인 제도 중 하나입니다.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1. DB형 퇴직연금(Defined Benefit)이란?
DB형 퇴직연금은 퇴직 시 받을 퇴직금이 사전에 확정되어 있는 방식입니다.
- 퇴직금의 계산 기준은 근속연수와 퇴직 직전 평균임금입니다.
- 운용 책임은 회사가 부담하며, 근로자는 퇴직금 지급액이 운용 성과와 무관하게 보장됩니다.
2. DB형의 주요 특징
- 퇴직금 확정
- 퇴직 시 받을 금액이 사전에 정해진 공식에 따라 계산됩니다.
-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 30일 × 근속연수
- 운용 책임: 회사
- 회사가 퇴직금을 운용하며, 투자 결과에 따른 책임도 회사가 부담합니다.
- 근로자는 운용 성과에 관계없이 퇴직금을 보장받습니다.
- 안정성
- 회사가 퇴직금을 확정적으로 보장하므로, 근로자는 안정적인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투자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근로자에게 유리합니다.
3. DB형 퇴직연금의 장점과 단점
장점
- 퇴직금 안정성
- 근로자는 퇴직금 운용을 신경 쓸 필요가 없으며, 회사가 지급 책임을 집니다.
- 예측 가능성
- 퇴직 시 받을 금액이 명확히 정해져 있어 계획적인 노후 준비가 가능합니다.
- 손실 위험 없음
- 회사가 퇴직금을 관리하기 때문에 근로자는 투자 손실의 위험이 없습니다.
단점
- 운용 수익 반영 불가
- 회사가 높은 운용 수익을 내더라도 근로자가 더 많은 퇴직금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 회사의 재정 상태 영향
- 회사가 파산하거나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경우 퇴직금 지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단, 퇴직연금 보험으로 일부 보호).
4. DB형 퇴직연금의 퇴직금 계산
계산 공식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 30일 × 총 근속연수
- 1일 평균임금: 퇴직 직전 3개월간 총 급여 ÷ 3개월 간의 총 근로일수
- 근속연수: 입사일부터 퇴사일까지의 근속 기간
예시
- 퇴사 직전 3개월간 총 급여: 6,000,000원
- 총 근로일수: 90일
- 근속연수: 10년
1일 평균임금 = 6,000,000 ÷ 90 = 66,667원
퇴직금 = 66,667 × 30 × 10 = 20,000,100원
구분 DB형(확정급여형) DC형(확정기여형)
| 퇴직금 확정 여부 |
퇴직금이 사전에 확정됨 |
납입금만 확정, 퇴직금은 운용 성과에 따라 변동 |
| 운용 책임 |
회사가 운용 및 책임 부담 |
근로자가 직접 운용 |
| 리스크 |
회사의 재정 상태에 따라 퇴직금 영향 가능 |
투자 성과에 따라 금액이 달라짐 |
| 수익성 |
운용 수익과 무관 |
운용 결과에 따라 퇴직금 증가 가능 |
6. DB형 퇴직연금 제도 관리
- 회사 관리의 중요성
- DB형은 회사가 퇴직금 재원을 잘 운용해야 안정적으로 지급 가능하므로, 회사의 재정 상태와 관리 역량이 중요합니다.
- 안정적인 운용 방안
- 법적으로 퇴직연금 자산은 금융기관에 예치되거나 투자상품으로 운용되며, 근로복지공단이나 금융감독원이 관리 상태를 점검합니다.
💡 추가 팁
- DB형의 경우 근로자는 퇴직금 관련 부담이 적으니, 본인이 추가적인 개인연금(예: IRP)으로 노후 대비를 더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확정기여형 전환 가능성: 회사가 DB형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DC형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에 대비해 퇴직연금 제도 변경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