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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둘 다 주식 시장의 안전장치지만 조건과 방식은 다릅니다. 차이점 정리합니다.
시장을 멈추게 하는 두 장치
주식시장에서 갑작스러운 가격 급등이나 급락이 발생하면 일시적으로 거래를 멈추는 제도가 작동한다.
대표적인 장치가 바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다.
두 제도 모두 시장 과열이나 공포 상황에서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운영되지만,
작동 조건과 대상, 정지 방식 등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
사이드카란 무엇인가?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지수의 급격한 가격 변동이 발생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장치다.
주로 선물 시장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도(또는 매수) 주문의 효력을 제한한다.
- 기준 지수: 코스피200 선물지수
- 발동 조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변동이 1분간 지속
- 정지 내용: 프로그램 매매의 해당 방향(매도 or 매수) 호가 효력 5분간 정지
- 목적: 선물시장의 급격한 변동이 현물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을 방지
서킷브레이커란 무엇인가?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 코스닥 등 전체 주식시장의 과도한 하락 시 전체 매매를 정지하는 제도다.
사이드카보다 훨씬 강력한 조치이며, 폭락장과 같은 상황에서 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 기준 지수: 코스피, 코스닥, 선물 포함 전 시장
- 발동 조건: 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
- 정지 시간: 최소 20분 이상 전체 매매 일시 중단
- 목적: 시장 혼란과 공황 매도를 방지
조건부터 강도까지, 한눈에 비교
기준 지수 | 코스피200 선물 | 코스피/코스닥 등 전체 지수 |
작동 조건 | ±5% 1분 지속 | -8% 이상 하락 |
정지 대상 | 프로그램 매매 주문 | 전체 시장 거래 |
정지 시간 | 5분 | 최소 20분 이상 |
작동 방향 | 상승/하락 양방향 | 하락 시에만 작동 |
주요 목적 | 프로그램 매매 과열 진정 | 공황 매도 방지 및 시장 안정 |
이 표만 봐도 서킷브레이커가 보다 강력하고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사례를 통해 보는 차이
- 2025년 4월 7일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200선물지수가 5.19% 급락하며 8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작동됐다. - 2020년 3월 코로나19 금융위기 당시 서킷브레이커 발동
코스피가 하루 만에 -8% 이상 하락하며 전체 거래가 중단되는 극단적 상황이 발생했다.
이처럼 사이드카는 상대적으로 빈도는 높지만, 영향력은 서킷브레이커보다 작고 제한적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알아둘 점
-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는 정지 제도의 발동 여부가 투자 전략에 큰 영향을 준다.
-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전체 거래가 멈추므로 단기 매매를 하는 투자자에겐 직접적인 리스크가 될 수 있다.
- 사이드카는 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하루에 여러 번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관심이 필요하다.
사이드카 발동, 어떤 상황에서 작동되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2025년 4월 코스피 급락으로 사이드카 발동.사이드카 조건, 작동 방식, 주식시장 영향까지 정리. 최근 주식시장, 사이드카가 다시 등장한 이유2025년 4월 7일 오전 9시 12분,코스피200선물지수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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