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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배민클럽에 새로운 혜택을 추가하며 유료 멤버십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이번에는 OTT 혜택, 바로 티빙(TVING) 이용권이 들어옵니다.
과연 쿠팡 ‘와우 멤버십’과의 경쟁 구도는 어떻게 바뀔까요?
목차
배민클럽, 티빙 혜택 도입 결정
2025년 5월 기준, 배달의민족은 CJ ENM과 협력하여 배민클럽 멤버십에
티빙 구독권을 포함시키는 신규 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월 3,990원의 가격으로 배달비 무료, 장보기·쇼핑 쿠폰 등을 제공하던 배민클럽이었지만,
OTT 콘텐츠 혜택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빠르면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쿠팡 와우 vs 배민클럽, 무엇이 다를까?
항목 | 배민클럽 | 쿠팡 와우 |
---|---|---|
월 요금 | 3,990원 | 4,990원 |
배달 혜택 | 배달비 무료 | 쿠팡이츠 무료 배달 |
쇼핑 혜택 | 장보기/쇼핑 쿠폰 | 로켓배송 무료, 로켓와우 전용 특가 |
OTT 서비스 | 티빙(도입 예정) | 쿠팡플레이 |
배민클럽의 OTT 혜택 도입은 사실상 쿠팡 와우 멤버십의 쿠팡플레이 혜택에 대한 정면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IGAWorks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2024년 1월 18.4% → 2025년 2월 35.3%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으며,
이는 와우 멤버십 혜택 효과로 분석됩니다.
CJ ENM 입장도 주목해야 하는 이유
한편, CJ ENM 입장에서도 배민과의 제휴는 반가운 선택지였습니다.
2024년 말까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협력해 티빙을 제공하던 CJ ENM은,
네이버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기존 제휴를 종료하면서 티빙 가입자 이탈 우려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배민이라는 새로운 플랫폼과의 협업은 티빙에게도 유입 채널 확대와 수익성 회복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멤버십 경쟁은 이제 콘텐츠로
이제 단순한 배달비 할인만으로는 유료 멤버십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쿠팡은 플레이, 배민은 티빙, OTT 콘텐츠가 결정적인 승부처가 되고 있습니다.
각 멤버십이 제공하는 혜택을 잘 비교하고, 나에게 가장 맞는 서비스를 선택해보세요.